경원스카이(주) 박종관 대표이사
- 태양광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어릴 적 서울 이모 댁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 마침 퓨즈가 끊어져 전기가 안 들어오게 됐다. 아무도 해결할 수 있는 어른들이 안 계셨다. 당시에는 산업발전을 위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공업고등학교를 가던 시절이었다. 전기 관련 산업이 유망해 보여 이 분야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전기를 전공하게 됐다. 지금까지 35년 평생을 전기로 밥을 먹고 살았다. 우리나라 공장 자동화 쪽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다. 주 거래처가 삼성이었다. 삼성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면서 태양광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해외 이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정관, 삼성항공, 물류 사업부, 삼성 수원공장 등 전국을 뛰어다녔다. 1년에 보통 12만에서 15만 킬로미터를 차로 다녔다. 자동차 수명이 2년을 타면 수명을 다했다. 얼추 계산해 보면 지금 차가 27번째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최선을 다했고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태양광 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16년가량 됐다. 처음에는 가정용부터 시작했다” -일반인들 시각에서는 16년 전만 해도 재생에너지 사업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시절이었다. 사업가가 사업